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쓰는 '동경에서 먹은 것들'시리즈 제3탄(;;)입니다...=ㅁ=
동경에서 맞이한 3번째 날은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시작을 했습니다. 전날부터 기세를 떨치기 시작한 4호태풍이 이날은 더욱 활기를 치더군요...=ㅁ= 그래도 호텔에서 죽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찾아간 곳이 우에노공원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이었습니다. 일본까지 와서 박물관을 간 이유는 단 하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랄까요??
박물관에서 오전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점심때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이동을 하기로 하고 우에노역 주변을 한바퀴 돌고 나니... 역을 중심으로 우에노공원 반대쪽은 상가가 되어 있더군요...;; (우에노공원쪽 출구는 허름하기 그지 없는데, 반대편으로 넘어가니 역대합실(?)도 크고 이런저런 상점이나 음식점이 많더군요. 그걸 모르고 역밖을 헤맸던 것을 생각하면...ㅠ.ㅠ) 아무튼 우에노역에 붙어있는 atre UENO(アトレ上野)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은 것은 바로 이 햄버거정식이었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음료수(크림소다) 추가옵션으로 1344엔. 전날 저녁의 히레까스에 이어서 좀 가격이 있는 식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싼 건 정말 식사만 나오거든요...ㅠ.ㅠ 제가 들어간 식당은 저것 외에도 오므라이스라던지 카레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만, 일본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신 분은 경험해보셨겠지만, 그런 거 시키면 정말 딸랑 오므라이스만 나옵니다. 국이라던가 단무지, 피클, 이런거 절대 없죠... 예전에 관서지방에 여행갔을 때 정말 다른 일체의 반찬없이 오므라이스만 먹느라고 느끼해서 혼났던 경험이 뇌리에 남아있는지라 저런 식으로 밥+국+반찬의 세트쪽을 주로 먹다보니 결국 가격이 좀 되는 정식세트들을 주로 먹게 되더군요.
우에노에서 식사를 하고 신주쿠의 도청사를 거쳐서 하라주쿠로 갔습니다. 메이지신궁구경 후 타케시타토오리(竹下通り)를 걷다가 간식으로 먹은 것은 바로 크레페(400엔). 동경여행책자를 보면 꼭 나오는 하라주쿠의 명물 크레페입니다만, 두 상점이 마주보고 있더군요. 양쪽 다 사람들의 행렬이 늘어서 있는데, 저는 그냥 출발전에 여행관련 홈페이지에서 봤던 곳에서 먹었습니다. 돌아와서 동생이야기를 들으니 한쪽이 원조(?)라던데 행렬은 비슷비슷했습니다.
뭔가 어정쩡한 시간에 나름 큼직한 크레페(크림잔뜩)을 먹었더니 저녁시간이 되었는데도 식욕이 없더군요. 그래서 하마마츠쵸역 구내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기로 정하고 싸보이는 소바/우동집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400~500엔이던데 싼 이유가 있더군요. (참고로 바로 옆의 회전초밥집은 최저가가 150엔에(계란초밥) 생선들은 2~300엔이더군요.) 가계입구의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서 들어가면 실내는 의자도 없이 카운터에 서서 먹게 되어 있는데 뭐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나온 음식이 이 400엔짜리 냉모밀이었는데...
........=ㅁ=
뭐랄까 정말 딱 싼가격이 바로 이해되는 그런 맛이랄까요? "그건 네놈이 1000엔 근방의 식사만 해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건 아닙니다. 이 녀석은 뭐랄까요... '학교식당의 맛'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졌습니다...ㅠ.ㅠ
아무튼 약간의 후회와 함께 대충 위속에 음식을 집어넣고 호텔로 들어가면서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구매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이 230엔짜리 티라미스. 400엔으로 식사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비싼 디저트가 되겠습니다만, 가격이 가격인지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같이 구매한 것이 SUNTORY의 The PREMIUM MALT'S 흑맥주(323엔)에 145엔짜리 쟈가버터(버터감자). (400엔주고 식사하고선 간식거리로 803엔을 쓰는 모순은 넘어갑시다~~)

첫째날에 먹은 아사히 발포주는 많이 밍밍했습니다만, 이 녀석은 꽤 입맛에 맞았습니다. 스어쩌고하는 어딘가의 짜가흑맥주와는 느낌이 다른 맛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소감을 한문장으로 요약해본다면... "서울에서 이 물건을 파는 곳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나름 화려한 간식과 흑맥주와 함께 3박 4일 일정의 동경여행. 그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갔습니다....^^;
동경에서 맞이한 3번째 날은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시작을 했습니다. 전날부터 기세를 떨치기 시작한 4호태풍이 이날은 더욱 활기를 치더군요...=ㅁ= 그래도 호텔에서 죽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찾아간 곳이 우에노공원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이었습니다. 일본까지 와서 박물관을 간 이유는 단 하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랄까요??
박물관에서 오전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점심때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이동을 하기로 하고 우에노역 주변을 한바퀴 돌고 나니... 역을 중심으로 우에노공원 반대쪽은 상가가 되어 있더군요...;; (우에노공원쪽 출구는 허름하기 그지 없는데, 반대편으로 넘어가니 역대합실(?)도 크고 이런저런 상점이나 음식점이 많더군요. 그걸 모르고 역밖을 헤맸던 것을 생각하면...ㅠ.ㅠ) 아무튼 우에노역에 붙어있는 atre UENO(アトレ上野)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은 것은 바로 이 햄버거정식이었습니다.

우에노에서 식사를 하고 신주쿠의 도청사를 거쳐서 하라주쿠로 갔습니다. 메이지신궁구경 후 타케시타토오리(竹下通り)를 걷다가 간식으로 먹은 것은 바로 크레페(400엔). 동경여행책자를 보면 꼭 나오는 하라주쿠의 명물 크레페입니다만, 두 상점이 마주보고 있더군요. 양쪽 다 사람들의 행렬이 늘어서 있는데, 저는 그냥 출발전에 여행관련 홈페이지에서 봤던 곳에서 먹었습니다. 돌아와서 동생이야기를 들으니 한쪽이 원조(?)라던데 행렬은 비슷비슷했습니다.


뭐랄까 정말 딱 싼가격이 바로 이해되는 그런 맛이랄까요? "그건 네놈이 1000엔 근방의 식사만 해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건 아닙니다. 이 녀석은 뭐랄까요... '학교식당의 맛'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졌습니다...ㅠ.ㅠ
아무튼 약간의 후회와 함께 대충 위속에 음식을 집어넣고 호텔로 들어가면서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구매했습니다.


첫째날에 먹은 아사히 발포주는 많이 밍밍했습니다만, 이 녀석은 꽤 입맛에 맞았습니다. 스어쩌고하는 어딘가의 짜가흑맥주와는 느낌이 다른 맛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소감을 한문장으로 요약해본다면... "서울에서 이 물건을 파는 곳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나름 화려한 간식과 흑맥주와 함께 3박 4일 일정의 동경여행. 그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갔습니다....^^;










덧글
Extey 2007/08/21 21:20 # 답글
우에노 공원은 전에 갔을때 숙소 바로 옆이었는데 들어가보진 못하고 근처 지나가기만 해봤네요, 근데 일본가셔서 되게 럭셔리 하게 드셨습니다 ;ㅅ;
lchocobo 2007/08/21 21:23 # 답글
역시 일본. 가격이 꼭 들어가는군요...^^;
주노 2007/08/21 21:27 # 삭제 답글
일본에서 먹었던 저런 맥주캔들 생각하고 마트에서 샀다가 후회해본 기억으로 보면...좋은 하우스맥주집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전 역들 근처에 잘 있는 자판기형(^^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 우동/소바집들 몇군데 가본 곳들은 국물맛도 좋고 괜찮았던 기억이..뭐 일본가서 아직 한끼에 1000엔 넘는걸 먹어본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으니 뭔가 느낌이 다른걸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 가면 정말 맛집 기행을 해봐야겠어요^^
미르 2007/08/22 12:18 # 답글
아닛..정말 거하게 드셧군요.;; 저 크레페는 정말 크고 먹음직해보이는군요.....근데 이것들보니 정말 일본가서 식사할려면 뭘어떻게해야하는건지 걱정됩니다(...학교식당의맛...)
solette 2007/08/23 10:32 # 답글
Extey// 사실 저도 우에노 공원은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역<->박물관 루트정도나 이용했던... 다 태풍이 웬수인 것입니다!!lchocobo// 아니 그게.. 처음에 가격을 쓰다보니 웬지 계속 가격을 써야 될 거 같아서요... 뭐. 나름 정보가 되지 않으려나요??
주노// 좋은 하우스맥주집은 비싸잖습니까!! 게다가 밤에 더울 때 혼자 마시는 것도 못하니...;;; 개인적으로는 유럽맥주를 좋아합니다만...
음식점이야, 뭐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가게를 잘 고르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죠. 한국에도 싸고 맛있는곳이 있냐하면 비싸고 맛없는 곳도 있으니까요...^^
미르// 그게 '이번에는 먹는 것 가지고 쪼잔하게 굴지 말자!'라는 각오로 한 여행이라서요... 솔직히 일본까지 가서 편의점 도시락에 삼각김밥은 좀 아니잖습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