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의 일본여행 - 5일째 (삿포로 #2) 보고 읽고 즐기기

5일째의 아침은 호텔 조식부페.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아침식사랄까... 지금까지는 빵이었지만 이제는 밥!!!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문제는 갈수록 늦어지는 아침식사....;; 남길지 몰라서 밥을 반공기 먹었는데 살짝 부족. 내일은 한공기 먹어도 될 듯... ^^

우선 히쓰지가오카전망대로. 날씨가 살짝 흐려서 조금 아쉽달까 맑은 날이면 특히 좋았을 듯. 뭐 살짝 흐린쪽이 시원해서 좋지만서도... ^^ 시내쪽 전망이 조금 아쉽지만. 삿포로 우유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은 300엔으로 조금 비쌌지만 진한 우유맛이 최고!! 돈이 아깝지는 않다는 느낌...;;;

족욕온천탕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몸이 푹~ 풀리는 느낌이 최고. 웬지 나가기 싫을 정도? 삿포로의 날씨는 간사이쪽에 비하면 확실히 덜 덥다. 최고기온도 27도 정도 인데다가 어제 저녁에는 강한 바람으로 오히려 살짝 추울 정도. 이 정도면 딱 여행하기 좋을텐데 말이쥐~~

히쓰지가오카에서 버스로 삿포로역까지 가면서 느낀점은 불법주차가 많아!! 이건 뭔가 일본같지않은 느낌. 삿포로 시내는 바둑판식 구조로 계획도시의 전형을 보인다. 관광객한테는 편하지만 골목구경의 재미는 없다는 점이 아쉬움.

삿포로역주변의 라면공화국에서 점심. 딱 점심시간대라서 사람들로 바글바글. 그나마 가게 밖으로 줄이 늘어선 곳을 피해(;;) 들어간곳은 토미가와라는 곳. 가게 추천메뉴를 골랐는데 실패. 면이 일반적인 라멘면이 아니라 조금 독특했는데 취향이 아니었음... ㅠ.ㅠ 스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면이 애매해서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대충(;;;) 구경 후 기다리던 맥주시음. 삿포로 블랙라벨, 에비스 흑맥주, 개척사맥주(開拓使麦酒)의 3종 세트로. 개척사맥주는 창업시의 맛을 되살린 것으로 투박하지만 깊은 맛이 매력적. 에비스 흑맥주는 흑맥주 특유의 맛이 일품. 블랙라벨은 뭐 일반적인 느낌? 이랄까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니... 아무튼 이것으로 삿포로에서 최우선으로 기대하던 스포트 클리어!! (=ㅁ=)

삿포로팩토리는 예상대로 일반적인 쇼핑몰. 다만 가운데에 광장같은 곳이 있어서 행사 등이 열리는 점이 인상적. 내가 갔던 날은 미니카 경주대회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거라서 신기. 뭐 그 이외에는 평범하달까? 그래도 건물별로 업종이 분류되어 있는 점은 신선..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다. 그러나 바보짓으로 목적했던 곳은 실패.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관광가이드북에 나온 스프카레집이 마침 호텔 근처인데다가 쿠폰도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일요일은 일찍 닫다니... -_-; 느긋하게 쉬다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
결국 상점가를 헤메다가 오가면서 계속 신경쓰이던 곳으로. 햄버그 스튜를 파는 곳 같은데 사람도 많고 해서 기대를 안고 들어갔는데 결과적을 저녁선택은 만족. 카운터석에서는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심심풀이도 되는데다가 3명이서 이리저리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햄버그 스테이크를 그낭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된 햄버그를 가지고 스튜를 만드는데 꽤 먹을만했다. 밥이나 샐러드를 더주는 것도 좋았고...^^

오늘로 여행 5일째 절반이 지나갔다. 가장 큰 문제는 발목과 다리가 아프다는 점? 물파스라도 챙겨올 걸~이라는 후회가 든다. 그 외에도 장기여행은 처음이다보니 자잘하게 신경 못 쓴 부분이 나온다. 다음에는! 라는 느낌이지만 다음에 이렇게 길게 여행갈 기회가 있으려나?...ㅠ.ㅠ;;

오늘의 저녁 음주(;;;)는 삿포로 한정이라는 삿포로 클래식. 마시다보니 웬지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잔에 따라 마시지 않고 그냥 캔상태로 마셔서 그런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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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명이 2008/08/29 15:29 # 삭제 답글

    일본 관련 글 볼때마다 일본 가고 싶어서 죽겠어요..ㅎ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solette 2008/08/31 22:50 #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뒤로도 계속되니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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